결핵 진단 방법 이해하기
결핵은 2주 이상 지속되는 이유 없는 기침이 주요 증상으로 간주하며, 이런 경우에는 흉부 X선 촬영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 검사는 폐렴이나 폐암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결핵 여부를 확인하는 데 큰 중점을 둡니다.
결핵은 결절을 일으키는 질병이므로 흉부 X선 검사 소견을 통해 진단에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결절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통해 감염을 확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핵균은 배양이 어려워, 결핵으로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되면 확진 전에도 즉시 치료를 시작합니다.
조직 검사 외에도 멘델-멘토스 튜버쿨린 피부반응 검사가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튜버큘린을 피부에 주사하여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BCG 접종에 영향을 받아 위양성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BCG 접종이 필수적인 국가에서는 이 방법이 자주 사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결핵균인 미코박테리움은 배양이 어렵고, 산으로 탈색되지 않는 항산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그람 염색법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항산염색이라는 특수한 염색법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진단 방법들은 정확한 결핵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핵 진단은 일반적으로 흉부 X-ray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검사를 통해 결핵의 특징적인 소견인 공동(cavity)의 위엽(upper lobe) 침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곤원발성 증후군(Ghon complex) 및 Ranke complex를 확인하여 '치료된' 1차 결핵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객담 배양검사는 결핵을 확진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민감도가 높고, 약제 감수성도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핵균이 느리게 자라는 특성 때문에, 최근에는 2~3주 만에 배양이 가능한 검사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잠복 결핵의 진단은 투베르쿨린 검사(TST)와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nterferon-gamma releasing assay, IGRA)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TST는 튜버큘린에 대한 세포면역 반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튜버큘린 피하주사 후 48~72시간 이후 병변의 지름을 측정하며, 위험인자 노출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판단합니다.
그러나, TST 검사는 결핵의 활성화를 검사하는 방법이 아니라, 잠복기의 결핵을 스크리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결핵과 관련된 증상을 보일 경우, TST 검사가 아닌 흉부 X-ray 및 객담 배양검사를 받게 됩니다.
IGRA는 BCG 접종에 의한 위양성 결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병원에서는 TST보다 IGRA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진단 방법을 통해 결핵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