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백신: 개발 및 예방 접종 현황, 예방 효과, 응용 분야

 

BCG 백신: 개발 및 예방 접종 현황, 예방 효과, 응용 분야

 

BCG 백신의 개발 및 예방 접종 현황
BCG 백신은 1921년에 개발되어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1923년부터 다른 국가에서도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52년부터 학생과 군인을 중심으로 BCG 접종이 시작되었으며, 1962년부터는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전수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결핵 위험 국가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BCG 접종은 필수 예방접종에 속합니다. 2021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신생아 BCG 접종률은 98.5%로,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하는 목표치인 95%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BCG 백신의 예방 효과
BCG 백신의 결핵 예방 효과는 연구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기 연구에서는 80%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예방 효과는 감소하였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6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편차는 지역, 환경, 연구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약 50%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한, BCG 접종은 폐 외 결핵 및 결핵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BCG 백신의 지속 기간과 기타 응용
BCG 백신의 예방 효과의 지속 기간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동 지역에서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BCG 접종 직후에는 예방 효과가 약 80% 정도였지만 20년 후에는 20%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BCG 백신의 효과가 대략 10~20년 정도 유지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BCG의 항암 효과가 발견되어 방광암 치료에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BCG는 방광에 주입되어 항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표재성 방광암의 치료 및 재발 예방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서는 BCG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망자 수 간의 상관관계가 나왔습니다. BCG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결과입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